홍콩관광청은 2026년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홍콩 센트럴 하버프런트 이벤트 스페이스에서 '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Hong Kong Wine & Dine 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9년 시작된 이 축제는 매년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에 열리며, 올해는 300여 개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희귀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그랜드 와인 파빌리온(Grand Wine Pavilion)' 구역이 들어선다. 보르도의 '샤토 라피트 로칠드 2016'과 '샤토 무통 로칠드 1982', 부르고뉴 도멘 아르망 루소의 '샹베르탱 클로 드 베즈' 등이 소개되며, 스페인·이탈리아·칠레 등지의 와인도 함께 나온다.

음식 구역으로는 '아멕스 고메 클럽(AMEX GOURMET CLUB)'이 운영된다. 미슐랭 가이드와 중국 블랙펄 레스토랑 가이드에 오른 식당들이 참여하며, 참가 업장의 미슐랭 스타는 모두 15개, 블랙펄 다이아몬드는 5개다. 포럼 레스토랑의 전복 버거, 보 이노베이션의 푸아그라·게알 찐빵 등이 나오고, 홍콩 호텔 26곳이 참여하는 '호텔 불러바드(Hotel Boulevard)' 구역에서는 각 호텔의 대표 메뉴를 판매한다.

홍콩 전통 음식과 식재료를 새롭게 해석한 '온리 인 홍콩(Only in Hong Kong)' 한정 메뉴도 준비됐다. 두유에 흑임자를 더한 '흑임자 두유 푸딩 타르트', 팝핑 캔디를 넣은 '솔티드 레몬 세븐업 칵테일', 밀크폼에 소금에 절인 생선 가루를 올린 '벨라 스프리츠', 장미 리큐어 수제 초콜릿 등이 포함된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가이드 투어 '와인 워크(Wine Walk)'는 세계 각지 카베르네 소비뇽 비교, 유럽 전통 산지 탐방, 이색 와인과 홍콩식 간식 조합 등 세 가지 코스로 운영된다. 마스터클래스와 전문가 시음 프로그램도 20개 이상 열리며, 와인 워크와 시음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10월 29일과 30일에는 메인 무대에서 '선셋 파티(Sunset Party)'가 열려 현장 신청자에게 한정 수량의 희귀 빈티지 와인을 무료로 제공하고, 타마르 공원의 '커피 빌리지(Coffee Village)'에서는 스페셜티 커피 등 무알코올 음료를 선보인다.

홍콩관광청은 축제가 끝난 뒤 11월 한 달 동안 '홍콩 미식의 달(Hong Kong Gourmet Month)'을 진행한다. 홍콩 곳곳의 레스토랑과 바가 한정 메뉴와 특별 미식 체험, 식음료 할인을 제공하며, 페스티벌 입장권 소지자를 위한 별도 혜택도 마련할 계획이다.

자세한 일정은 페스티벌타임즈 해외축제 일정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