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는 10월 14일 오후 2시 서울교육대학교 그랜드홀에서 2026년 제17차 사회적고립연결포럼을 열었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사회적 연결의 확장, 지속가능성을 넓히다'였다.
포럼은 사회적 고립에 대응하기 위한 연결이 한 번의 만남이나 단발성 사업으로 끝나지 않고 이어지도록 하는 관점과 실천 방안을 다루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 발표는 이완정 전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가 맡아 '연결의 유통기한을 늘리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연결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사례발표에서 유승규 안무서운회사 대표는 고립 문제를 문화산업의 시각에서 풀어낸 실험을, 조현식 사단법인 온기 대표는 지역사회 인프라와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연결 모델을 소개했다. 김도연 마음쓰임 대표는 문화예술을 통해 외로움을 다뤄온 과정을, 김숙희 모나드움 대표는 아이스레에서 '공간 짬', '모나드움'으로 이어진 연결 연습의 경험을 발표했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강내영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의 진행으로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 주제는 '연결의 유통기한을 늘리려면 — 좋은 사업에서 지속되는 연결로'였으며, 발표자 전원이 패널로 참여해 연결이 지속되기 위한 조건과 지역사회 차원의 과제를 논의했다.
포럼은 사업을 수행하는 자치구와 동주민센터, 복지기관, 참여 주민 등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현장 행사와 함께 서울시복지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돼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