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강남역 11번 출구 강남스퀘어 광장에서 외국인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다문화 축제 '강남 글로벌 페스타(Gangnam Global Fest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남에 사는 외국인과 관광객 등이 한국의 전통·현대 문화를 체험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교류하도록 마련한 행사다.

구는 유동인구와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강남역에서 행사를 여는 만큼 외국인에게는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내국인에게는 다문화 교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장에는 'K-컬처 체험존'이 운영된다. 케데헌(K-pop Demon Hunters) '갓' 키링 만들기, 달고나 만들기, 태극기 페이스페인팅, 노리개 만들기, 훈민정음 이름 키링 만들기 등 한국의 문화 요소와 최근 유행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무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개막식은 강남글로벌빌리지 합창단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와 'We are the world'를 합창하며 시작하고, 이어 외국인 소고춤 공연, 전통 혼례복(대례복) 착용 시연, 국악 밴드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외국인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며 한국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즐기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글로벌 도시 강남의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