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지난 6일 오후 마포구청 1층 로비에서 '2026 마포구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일자리를 찾는 구민과 인재를 구하는 기업을 직접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채용관·직무체험관·부대행사관·유관기관 홍보관 등 모두 27개 부스가 운영됐다.

채용관에는 교육·금융·보육 등 여러 분야의 기업 16곳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현장에서 구직자와 일대일 면접을 보고 채용 상담을 진행했으며, 구직자들은 채용게시대에서 각 기업의 모집 직종과 근무 조건을 확인했다.

직무체험관에서는 굴착기 조작, 줄눈 시공, 신생아 돌봄 등 다양한 직업을 직접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굴착기 체험은 시뮬레이터 화면을 이용해 조작 방법을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관기관 홍보관에서는 면접용 메이크업과 이력서 사진 촬영을 지원해 구직자의 취업 준비를 도왔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날 박람회장을 찾아 채용관의 면접·상담 현장을 둘러보고 구직자와 기업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유 구청장은 직무체험관에서 줄눈 시공 체험에 직접 참여하며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유 구청장은 물가와 임금 상승으로 기업의 고용 부담이 커진 데다 경기 침체가 겹쳐 채용시장이 위축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지역 고용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일자리를 찾는 구민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마포구는 박람회 이후에도 맞춤형 취업 지원으로 구직자 한 분 한 분이 일자리를 찾을 때까지 곁에서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