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국제복지기기 전시회가 지난 10월 9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렸다. 이날 전시장은 오전 10시부터 관람객을 맞았으며, 초고령사회에 들어선 일본의 돌봄 수요를 겨냥한 각종 복지기기가 선보였다.
완성차 업체들은 장애인이 이용하는 복지차량을 전시했다. 이들 차량은 낮은 경사로와 고정용 와이어를 갖춰 휠체어를 탄 채로 차량에 쉽게 오를 수 있도록 설계됐고, 관람객이 직접 타 보는 체험도 이뤄졌다.
생활 보조기기와 센서 기술도 다수 소개됐다. LED 조명을 넣은 지팡이와 여러 형태의 안전 손잡이, 건강 데이터를 자동으로 기록하는 스마트 침대가 전시됐으며, 초음파로 방광의 팽창 정도를 측정하는 센서와 기저귀 교체 시점을 알려주는 센서도 나왔다.
이 밖에 휠체어를 씻는 세척기와 목욕을 돕는 입욕 보조기기가 관람객의 관심을 받았다.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인 기기들도 함께 전시됐다.
전시회에는 해외 방문객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국내의 한 연수단은 3박 4일 일정의 일본 연수 과정에서 이 전시회를 찾아 현지 통역의 도움을 받으며 전시품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