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4일 오전 10시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2026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개막식을 열고 8일까지 5일간 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14회째인 올해 박람회의 슬로건은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 나들이'다. 시는 농업 신기술과 농식품의 가치를 알리고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17개국 273개사가 참가해 530개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7개 대형 전시관과 야외 행사장에서 농특산물과 농업용 기자재 전시·판매, 농업 체험, 문화 공연, 참여 행사 등이 진행된다. 종자생명관에는 진주에서 재배돼 온 고구마, 콩, 참깨, 수수 등 토종종자 130종 700여 점이 전시되고 관련 체험도 운영된다.
홍보관에는 경상남도, (사)대한민국GAP연합회, 경상국립대학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진주박물관, 국제교류도시,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진주농업관 등이 참여해 분야별 정책과 활동을 소개한다. 녹색식품 1·2관에서는 진주시와 경상남도, 경남벤처농업협회, 남해안 남중권 및 다른 시군의 농식품을 전시·판매한다. 농기자재관에서는 생활밀착형 농기계와 스마트 농기계, 농업 자동화 시스템 등을 볼 수 있다.
농업체험 1·2관에서는 화분 만들기, 밤 마들렌 만들기, 딸기·초코 쌀 도넛 만들기, 한방약초 건식 족욕, 테라리엄 화분 만들기 등을 운영한다. 올해 처음 마련된 야외 체험부스에서는 아이스크림 만들기, 우유 무료 시식,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같은 장소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2026 진주국화작품전시회'도 함께 열리고 있다.
주말인 7일과 8일에는 야외무대에서 김미나재즈, 칩치즈밴드, 정음가야금과 트로트 가수 정미애, 손빈아 등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공연 사이에는 관람객 참여 놀이 프로그램과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는 기간 중 임시 주차장을 확보하고 종합경기장 주변에 셔틀버스를 상시 운행하며, 행사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응급 의료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농업기술과 농식품, 체험과 볼거리를 한곳에서 접할 수 있도록 박람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국화작품전시회와 함께 가을을 느끼며 농업과 함께하는 휴식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