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1월 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6 서울시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청년의 AI 취업 역량을 키우기 위한 '2026 청년취업사관학교 AI 인재 페스티벌'도 함께 열린다. 박람회에는 AI·바이오·반도체·로봇 등 미래전략산업 분야 기업 60개사가 참여해 약 40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페스티벌 참가 기업 40여 개사를 합하면 참여 기관은 모두 100여 곳이다. 참여 기업에는 ㈜휴온스, ㈜로보로보, ㈜미래컴퍼니, ㈜피엔티 등이 포함됐다.

일자리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DDP 아트홀 1관에서 진행된다. 채용관에서는 기업 인사담당자와 구직자가 1:1로 현장 면접과 채용상담을 하며, 구직자 편의를 위해 QR코드 대기시스템이 도입된다.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생과 수료생을 기업과 연결하는 '일자리 매칭데이'도 운영된다.

AI를 활용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희망 직무와 근무 조건을 분석해 기업을 추천하는 'AI 매칭 JOB:BOT', 성격·가치관·업무 스타일에 맞는 조직문화를 찾아보는 'AI 컬처핏 테스트', AI 역량검사와 전문 취업 컨설팅이 제공된다. 이 밖에 AI·로봇, VR/AR, 드론 등을 체험하는 직무체험관과 퍼스널컬러 진단, AI 로봇 오목, 인생네컷 등 부대행사도 운영될 예정이다.

AI 인재 페스티벌은 DDP 아트홀 2관과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아트홀 2관에서는 청년들이 AI로 개발한 창업 아이템을 발표하고 전문가 평가를 받는 'AI 창업가 성과 공유회'가 진행되며, 8팀에 대상 200만 원, 최우수상 15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장려상 5팀 각 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AI 인재 특강'에서는 AI 연구원 허성범 씨가 'AI 시대 취업 현실과 빅테크 기업 채용 트렌드'를, 과학 커뮤니케이터 이선호 씨가 'AI 시대에 성공하는 융합형 인재가 되는 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오후 3시 20분부터는 AI 인재 얼라이언스 포럼이 열려 서울시의 '청년 AI 성장권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청년 일자리와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컨퍼런스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우수 프로젝트 발표회'가 열린다. 서면 심사로 선발된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생·수료생 6개 팀이 AI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이 가운데 3개 팀이 서울시장상을 받는다. 오후 1시부터는 '생성형 AI로 청년의 문제를 해결하다'를 주제로 한 해커톤 본선이 진행되며, 4개 팀에 대상 200만 원, 최우수상 150만 원, 우수상 2팀 각 75만 원이 수여된다. 아트홀 2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우수 교육기관의 교육 콘텐츠 홍보관과 AI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박람회와 페스티벌은 청년 구직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기업의 채용정보와 세부 프로그램은 서울시일자리포털(www.seouljob.go.kr)과 박람회 누리집(seouljob.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