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10월 30일 김덕현 군수와 문화관광국장, 구석기엑스포추진단 등 27명이 전남 여수시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방문해 현장 벤치마킹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9년 개최 예정인 '연천 세계 구석기엑스포'의 운영계획을 세우는 데 필요한 대규모 국제행사 운영 사례와 시사점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9월 5일 개막해 11월 4일까지 61일간 열리는 박람회다. 섬을 주제로 한 박람회로는 세계 최초다.

방문단은 서영학 여수시장과 박람회 사무총장 등 조직위원회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박람회 준비 과정과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조직위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홍보·운영, 교통·주차, 전시·체험 프로그램, 식음·편의시설 등 주요 분야를 점검했다.

연천군은 현장에서 확인한 내용을 분야별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구석기엑스포 준비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덕현 군수는 "여수세계섬박람회 운영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구석기엑스포 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전곡리 유적의 가치를 살려 세계인이 찾는 엑스포로 준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올해 제33회를 맞은 연천 구석기 축제는 '2026~2027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돼 8년 연속 이름을 올렸고,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도 선정됐다. 연천군은 최근 구석기엑스포추진단을 출범시키고 2029년 국제행사 개최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