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와 함께 23일 천안박물관에서 제3회 전국 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을 개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24일까지 이틀간 이어지며, 천안시와 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 평생학습도시의 기관장과 평생교육 관계자들이 지역별 사업 성과와 운영 사례를 나누고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학습 방향도 함께 논의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평생학습 정책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다루는 기관장 포럼, 지역의 우수 정책을 가리는 좋은정책 어워즈가 열린다.
천안시는 기관장 포럼에서 '배움과 AI(인공지능)로 일상을 잇는 도시, 천안'을 주제로 인공지능을 평생학습에 접목한 지역 정책과 미래형 학습 환경 조성 방향을 발표한다. 천안시는 2007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시민의 학습 기반을 넓혀 왔으며, 내년에 재지정 2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유재영 천안시 교육청소년과장은 교통과 문화가 만나온 천안에서 평생학습도시들의 경험이 교류하고 있다며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배우고 사회 변화에 참여하도록 학습 기회를 늘려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참가 도시인 경기 광명시는 발표를 통해 존엄·자유·평등·참여·연대 등 헌법적 가치를 일상에서 실천하는 민주시민교육 사례를 소개했다. 또 학습에서 출발한 시민이 동아리를 꾸리고 지역 문제 해결 활동을 거쳐 사회연대경제기업 창업으로 이어가는 '지역평생학습공동체 자산화' 구상을 내놨다. 광명시는 광명자치대학과 함께 동 주민센터 707개, 중간지원조직 315개, 시 직영 323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시상도 진행됐다. 윤영희 광명시 평생학습원장은 평생학습도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위원장상을 받았고, 광명시 장애인평생학습센터 김민희 주무관은 '배움에는 통역이 필요했습니다'로 영상 공모전 장려상을 받았다. 광명시는 좋은정책 어워즈와 평생학습동아리 발표대회 본선에도 진출했다.
행사 둘째 날인 24일에는 천안삼거리공원과 천안흥타령관 일원에서 제17회 천안시 평생학습축제가 연계 개최될 예정이다. 천안시는 전국 단위 정책 교류 행사와 시민 참여형 학습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평생교육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눌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