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1동이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한티근린공원에서 주민 화합과 문화 향유를 위한 ‘제3회 한티문화제’를 연다고 강남구가 14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한 번 티 나게 놀아보자! 즐겨보자, 놀아보자, 꿈꿔보자”를 주제로, 전문 예술인과 지역 주민, 학생이 함께 참여하도록 꾸려졌다. 무대 공연과 주민 참여형 체험 부스, 현장 행정·복지 상담을 한자리에 모은 것이 특징이다.

무대는 오후 1시 30분 대치초등학교 학생들의 합창단과 기타 밴드부가 꾸미는 사전 축하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어지는 본 공연에서는 재즈 앙상블이 스윙재즈와 라틴팝을 연주한다. 오후에는 주민과 학교, 문화센터 수강생들이 하모니카·플루트·성악·색소폰 연주와 문화센터 노래교실 무대를 선보이며, 마술사 문태현의 마술공연이 마지막 순서로 마련된다.

공원 곳곳에는 체험부스가 들어선다. 자전거 발전기를 직접 돌려 솜사탕을 만들거나 카레이싱을 즐기는 친환경 ESG 체험을 비롯해 인생사진, 퍼스널컬러 진단, 태권도 격파, 마술트릭 강습, 타로 카드 등이 운영된다.

행정·복지 서비스도 현장에서 함께 제공된다. 구청 재산세과와 연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세무상담소’, 건강관리과의 ‘사이쉼 마음 교신소’, 동 복지팀의 ‘건강체크데이’ 등이 마련된다. 상담과 체험은 강남구 공식 SNS를 친구로 추가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으로 진행돼 일찍 마감될 수 있다.

이채목 대치1동장은 “가을의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는 합창·재즈 공연부터 친환경 이색 체험, 맞춤형 원스톱 행정‧복지 지원 서비스까지 알차게 준비했다”며 “가을날 가족, 이웃의 손을 잡고 찾아오셔서 축제를 마음껏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