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충남 금산군 일원에서 열렸다. 금산군은 축제 기간 금산국제인삼유통센터 앞 전시장에서 운영한 국제인삼교역전이 총 8억89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교역전 방문객은 9만12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교역전은 방문객 7만6815명, 매출 7억1978만원이었으며, 이와 비교하면 방문객은 18.73%, 매출은 14% 늘었다. 교역전에는 관내 인삼 제조·가공업체들이 참가해 홍삼과 흑삼, 각종 인삼 가공식품을 전시·판매했다.

전시장에는 판매 부스 외에 체험·홍보 공간도 마련됐다. 인삼을 활용한 신제품과 'K-인삼 어워즈 전국 인삼 제품 품평회' 입상 제품이 소개됐고, 인삼의 효능과 안전인삼을 알리는 홍보존이 운영됐다. 어린이가 과학 체험을 하는 '어린이 미래 인삼 상상존'과 '인생네컷 사진관'도 설치됐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교역전이 축제 기간에 그치지 않고 업체 판로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운영 결과와 방문객 의견을 분석해 내년 행사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충청투데이는 축제 기간의 일회성 현장 판매를 넘어 B2B 계약과 해외 수출로 연결하려면 사후 관리와 대형 유통망 입점 지원이 보강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같은 보도는 국제 인증 지원과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 등도 과제로 꼽았다.

축제장에서는 어린이 건강 놀이터와 추억의 전통놀이, 어린이 싱어롱 콘서트 '브레드 이발소'가 새로 운영됐고 '청춘 레트로 여행', '청춘포차' 등 세대별 프로그램도 열렸다. K-인삼 뷰티관에서는 홍삼 마스크팩, 네일아트, 인삼미스트 체험이 진행됐으며 홍삼족욕체험, 금산인삼민속촌, 금산인삼아트체험도 마련됐다. 야간에는 드론 라이팅쇼와 트롯콘서트, 뮤지컬 갈라쇼, 청춘 DJ페스티벌이 펼쳐졌고, 인삼약초시장 '차 없는 거리'에서는 거리 라이브쇼와 약초 체험, 약초차 시음이 이어졌다.

부대행사로 축제 본무대 앞에서는 금산군 10개 읍면 농악단이 하루씩 돌아가며 농악 시연을 펼쳤다. 이 행사는 충남도 무형유산 제53호인 금산좌도농악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밖에 GAP 금산인삼 판매장터와 농·특산물 판매장터가 운영됐으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임시주차장과 행사장을 잇는 셔틀버스가 다녔고 다회용기 대여·세척 시스템과 QR코드 홍보물이 활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