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회 입법박람회가 11월 5일 개막해 6일까지 이틀간 서울 국회에서 열리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국회 잔디광장과 소통관 앞 광장 등에 부스를 마련하고 지역 현안 법안과 정책, 특산물을 알리고 있다.
경상남도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사천시, 고흥군과 함께 국회 잔디광장에서 영호남 공동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스 주제는 'K-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이다. 우주항공청이 있는 사천의 연구개발·제조 기반과 우주센터가 있는 고흥의 발사체 인프라를 묶는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구상을 소개하고, 해외 우주항공 산업도시 조성 사례도 전시한다. 최만림 경남도 혁신성장부지사는 5일 현장을 찾은 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동만 간사와 면담하고,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에 계류 중인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11월 소위 안건으로 상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경남도 등은 오는 9일 오후 1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500여 명이 참석하는 특별법 제정 촉구 영호남 범국민 결의대회를 열고 서명부를 여야 원내대표와 국토교통위원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울산시도 홍보 부스를 열고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연결거점 실증단지 조성, 동북아 에너지 거점 구상, 발전 5사 통합본사(가칭 한국발전) 유치 노력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공동캠퍼스 조성·운영을 위한 도심융합특구특별법 개정과 부유식 해상풍력 공유수면 점·사용료 산정방식 개선 필요성도 함께 알린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알리는 부스에서는 범국민결의대회, 토론회, 캠페인 등 그간의 활동 현장을 담은 사진이 전시된다.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문제 풀기, 응원 문구 남기기, 사진부스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해당 지자체는 11월 법안심사소위 통과와 연내 제정을 목표로 국회 협의와 입법 지원에 힘을 쏟겠다는 입장이다.
경북 청도군은 소통관 앞 광장에서 열리는 지역상생 홍보마당에 참가해 청도반시와 감 가공품의 시식·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광지와 축제 등 문화자원 홍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방법과 답례품 정보도 안내한다. 청도군은 이번 참가를 계기로 수도권에 지역 농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