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관장 직무대리 윤태욱)은 오는 18일(수)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층 로비에서 신영증권과 함께하는 〈2026 MMCA 나잇: 밤의 변주〉를 연다고 밝혔다. 3인조 밴드 까데호(CADEJO)와 그래픽 디자이너 필립 킴(PHILLIP KIM), 4인조 밴드 추다혜차지스(CHUDAHYE CHAGIS)가 출연하며, 공연은 스탠딩으로 진행된다. 참가 인원은 500명이다.

〈MMCA 나잇〉은 2017년 시작된 행사로, 미술관 측은 매회 예매 시작과 함께 매진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세 번째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악보 없이 그날의 분위기에 따라 형태가 바뀌는 즉흥 연주 '잼(Jam)'에서 착안해, 라이브 음악과 실시간 그래픽 퍼포먼스가 서로 반응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신영증권이 후원하는 세 번째 문화행사이며, 스텔라 아르투아와 웅진식품이 협찬한다.

공연은 오후 6시 30분부터 7시까지 까데호와 필립 킴의 '즉흥 그래픽 잼(Jam)'으로 시작한다. 필립 킴이 까데호의 연주를 들으며 그래픽을 제작해 미술관 벽면에 실시간으로 펼쳐 보이고, 연주자는 다시 화면에 반응하는 방식이다. 이어 오후 7시 10분부터 40분까지 까데호의 단독 무대가, 7시 50분부터 8시 30분까지 추다혜차지스의 공연이 이어진다. 까데호는 기타 이태훈, 베이스 김재호, 드럼 김다빈으로 구성된 서울 기반 밴드로 펑크, 레게, 힙합, 재즈, 록 등을 넘나든다. 추다혜차지스는 소리꾼 추다혜와 기타 이시문, 베이스 김재호, 드럼 김다빈으로 이뤄진 밴드로, 평안도·제주도·황해도 굿에서 전해지는 무가에 레게, 재즈, 힙합, 펑크, 록 등을 결합한 음악을 선보인다. LA와 서울을 오가며 활동하는 필립 킴은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브랜딩 디렉터다.

참여자는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1~5전시실과 MMCA스튜디오, 서울박스에서 열리는 《서도호》, 《올해의 작가상 2026》 등의 전시를 별도 예매 없이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전시는 대기가 있을 수 있다. 접수는 오후 5시 30분부터 8시까지 1층 로비에서 받으며, 접수 시 환영 음료(탄산음료 또는 맥주)와 〈MMCA 나잇〉 반다나를 1인당 하나씩 제공한다. 참여 신청은 지난 4일 오후 2시부터 미술관 누리집(mmca.go.kr)에서 받고 있으며, MMCA 친구, 가족, 가족+ 등 유·무료 회원이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 1만 5천 원이고 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미술관은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이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태욱 국립현대미술관장 직무대리는 “이번 〈MMCA 나잇〉은 음악과 그래픽 퍼포먼스가 실시간으로 교차하는 실험적이고 즉흥적인 무대를 선보여 감각적 영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미술관에서 다채롭게 선보이는 현대미술 전시와 장르, 경계를 허물고 협력하여 만들어지는 무대를 즐기며 일상 속 예술의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02-3701-950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