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는 지난 4일 서울 코엑스 E5홀에서 화성시연구원 데이터센터와 함께 '2026 공공AX포럼 화성'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AI 엑스포 'MARS 2026'과 연계한 행사로, 공공부문 인공지능 전환(AX)을 맡고 있는 실무자들이 현장 적용 경험과 시행착오를 공유하고 기관 간 공통 과제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은 화성특례시가 주최하고 AI챔피언 네트워크와 화성특례시, 화성시연구원이 공동 주관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후원했으며,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7개 기관에서 운영진을 포함해 모두 154명이 참석했다. 공동 주관을 맡은 AI챔피언 네트워크는 정부의 인공지능 챔피언 양성과정을 수료한 공직자들이 기관과 지역을 넘어 실무 경험을 나누기 위해 꾸린 모임이다.
'한 기관의 경험이 모두의 성장으로'를 주제로 한 행사는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의 인사말에 이어 주제발표, 기관별 사례 발표, 원탁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는 전종홍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이 공공부문 AI 전환의 발전 방향과 AI챔피언 네트워크의 역할을 설명했다. 박승현 화성특례시 AI스마트전략실장은 도시 데이터를 개념과 관계를 기준으로 연결해 도시 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찾는 '온톨로지 기반 도시운영모델'을 발표했다.
기관별 사례 발표에는 국민권익위원회, 방위사업청, 전라남도 강진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등 10개 기관 실무자가 나섰다. 발표자들은 당직 민원 안내, 사업장별 기상특보 제공, 농식품 분야 특허 기술 분석 등 실제 업무에 AI를 도입한 사례를 소개하고 추진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공유했다.
원탁토론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민원 대응, 국민 혜택정보 제공, 디지털 포용, 재난·안전 예측 대응, 돌봄·위기가구 발굴, 주거·부동산 안정, 교통·이동 편의, 소상공인·지역경제 등 8개 주제로 나뉘어 그룹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데이터와 실무 경험을 토대로 공공서비스 개선과 AI 전환을 위한 제안을 내놓았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공공 인공지능 전환의 가장 확실한 길잡이는 먼저 실행해 본 동료의 경험"이라며 "한 기관의 성과와 시행착오를 함께 나누는 것이 공공행정의 변화를 앞당기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또 기관 간 협력을 넓혀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