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2026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을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홍주성 일원에서 개최했다. 축제는 홍성군이 주최하고 홍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했다. 홍성한우와 한돈을 활용한 바비큐, 세계 먹거리, 공연과 체험, 전통시장·상점가 연계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홍성군에 따르면 10월 31일 오후 7시 실시간 집계 인원은 1만8629명으로, 지난해 하루 방문객 22만 명을 발표했던 2025년 11월 1일의 실시간 최고 인원보다 많았다. 그러나 군은 이날 하루 방문객을 7만7168명으로 공식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발표치의 약 35% 수준이다.
수치 차이는 집계 방식이 바뀐 데 따른 것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올해 방문객 집계 범위를 기존 반경 2km에서 반경 500m로 좁혀 집계 면적을 16분의 1로 줄였고, 통신사가 제공한 공식 집계값을 가공 없이 발표하는 원칙을 세웠다. 이에 따라 지난해와 올해 방문객 수는 집계 범위가 달라 단순 비교가 어렵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하루 방문객을 8만 명 수준으로 발표한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만들려면 공신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히고, 축제의 성공은 방문객 수보다 지역 상인과 농가에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로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안전관리 측면에서 군은 통신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홍주성 반경 500m, 약 78만5398㎡ 구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혼잡도에 따라 행사장을 통제했다. 군은 핼러윈 인파가 몰린 서울 홍대와 집계 면적을 같게 환산해 비교한 결과, 축제장의 단위면적당 실시간 인원이 홍대의 85.4%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홍주성과 하천 때문에 이동 경로가 제한되는 점을 고려해 주요 진입로와 이동 동선의 혼잡을 함께 점검했으며, 군수 현장 점검, 간부 공무원 단체대화방, AI데이터팀의 실시간 모니터링, AI 챗봇 등을 운영했다. 군은 10월 31일 당일 안전사고가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지역 상권 연계를 위해 군은 지역 외식업체가 참여하는 홍성 푸드존과 농축산물 판매 공간을 마련하고, 홍성상설시장 구이존과 명동상가 야시장을 축제와 연결했다. 축제 기간인 30일에는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축제장을 찾아 운영 상황을 살피고 관계자와 방문객을 만났다. 군은 공식 방문객 통계와 참여 업체 판매 실적, 상인·방문객 의견을 종합해 성과와 개선 과제를 점검하고 안전 대응체계와 상권 연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