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6일 박연병 행정부시장이 대전시청에서 조노 나오키 일본 삿포로시 국제부장 등 삿포로시 대표단을 만나 두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삿포로시 방문단은 2027년 삿포로 눈축제에 대전 대표단을 초청한다는 내용의 삿포로시장 친서를 대전시에 전달했다.

두 도시의 관계는 2004년 우호협력으로 출발했으며, 2010년 10월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공식화됐다. 이후 양측은 삿포로 눈축제와 대전 0시 축제에 서로 대표단을 보내는 방식으로 문화·관광 분야 교류를 지속해 왔다.

최근에는 교류 방식이 다양해졌다. 2025년에는 삿포로시장이 공연단과 함께 대전 0시 축제에 참가했다. 올해 2월에는 대전 대표단이 삿포로를 방문해 현지의 경제협력과 도시재생 정책 등을 살펴봤다.

이날 면담에서 대전시는 지역화폐 정책인 온통대전 2.0과 외국인 주민 지원정책, 주요 시정 현황 등을 삿포로 측과 공유했다. 축제와 문화 중심이던 교류 의제에 도시정책과 외국인 주민 지원 분야가 추가된 셈이다.

삿포로 방문단은 6일 오후 대전국제와인EXPO 현장을 찾아 국제행사 운영 방식을 둘러봤다. 7일에는 외국인 유학생 한마음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연병 행정부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삿포로와의 오랜 우호관계를 평가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