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제26회 서산국화축제를 11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 동안 고북면 복남골길 31-1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획하고 운영하는 주민 중심형 축제다.
올해는 여름철 폭염이 이어져 국화를 재배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고북면 주민들이 꾸준히 관리한 끝에 국화정원 조성을 마쳤다고 시는 설명했다.
축제장에는 국화 미로 정원과 대형 하트 구조물, 산책로, 과수원길 등이 꾸며졌다. 미로 정원 곳곳에는 국화로 만든 글자가 숨겨져 있어 관람객이 미로를 돌며 이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미로 정원 탐방과 국화꽃 따기, 고북면 특산물인 알타리무 수확이 마련된다. 행사 기간에는 주민 노래자랑과 국악·풍물 공연도 열린다. 고북 알타리무와 황토 고구마, 사과 등 지역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부스와 먹거리장터, 쉼터 카페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조양행 서산국화축제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이 정성으로 가꾼 국화정원에서 방문객들이 가을의 정취와 추억을 담아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 축제가 주민들의 땀과 협동으로 만들어진 축제라며, 노지에서 핀 국화와 정원이 방문객에게 특별한 가을 경험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개막을 앞둔 지난 2일 고북면 축제장을 찾아 안전관리를 비롯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축제를 준비해 온 주민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