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는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다중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핼러윈 기간에 열리는 축제와 각종 행사로 사람이 한곳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핼러윈 기간에는 번화가나 상업시설, 행사장 같은 특정 장소에 인파가 한꺼번에 집중될 수 있다. 좁은 골목과 계단, 출입구 등에서는 군중의 압력으로 넘어지거나 압박으로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해 대형 인명피해로 번질 위험이 있다.
소방서가 제시한 주요 안전수칙은 혼잡한 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우회로를 이용할 것, 이동할 때 뛰거나 밀지 않을 것, 비상구와 대피로를 미리 확인할 것 등이다. 현장에서는 안전요원의 안내와 통제에 협조하고, 위험한 상황이 생기면 곧바로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소방서는 설명했다.
인파에 밀려 움직이기 어려울 때는 무리하게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지 말고 양팔을 가슴 앞으로 모아 숨 쉴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넘어졌을 경우에는 머리와 가슴 등 주요 부위를 보호한 뒤 최대한 빨리 일어나야 한다고 소방서는 안내했다.
공주소방서는 행사 주최 측과 시설 관계자에게도 출입구와 대피로 확보, 인파 분산 유도, 위험구역 사전 점검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오긍환 공주소방서장은 "다중인파 밀집사고는 순간적인 혼잡과 작은 부주의가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성숙한 안전의식으로 즐겁고 안전한 핼러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