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여주오곡나루축제'가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여주시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렸다. 축제장은 조선시대 나루터와 저잣거리 형태로 꾸며졌으며, 상인과 공연자, 운영인력이 모두 전통의상을 입고 참여했다.

관람객도 한복을 대여해 입고 축제에 참여할 수 있었다. 대형 인형과 취타대가 함께하는 '진상 퍼레이드'도 진행됐다.

올해는 야간 프로그램이 새로 마련됐다. '나루난장'은 남한강이 보이는 평상에 앉아 음식과 공연을 즐기는 방식으로 운영됐고, 방탈출 형식의 공포체험 '조선의 밤'은 미로 안에서 네 가지 미션을 수행하도록 구성돼 어린이와 청소년 등이 참여했다. 소방·경찰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은 현장 안전관리와 질서유지, 관람객 안내를 담당했다.

여주시는 축제 첫날인 23일 축제장에서 겨울철 대설과 한파에 대비한 '시민안전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상윤 안전국장과 시민안전과장, 여주시 지역자율방재단장 등 20여 명이 참여해 대설·한파 시 단계별 대피·행동요령과 풍수해보험(지진재해보험) 가입 제도를 안내하고, '안전신문고' 앱 활용법을 담은 안내문과 물품을 나눠줬다.

여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축제 기간 홍보부스를 운영해 중앙동1지역, 여주시민회관, 경기실크, 창동 더드림재생사업 등 도시재생사업을 소개하고 리플릿과 소식지, 원도심 맛집지도를 배부했다고 밝혔다. 부스에는 사흘간 385명이 방문했으며, 센터는 공식 SNS 채널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센터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여주 구 경기실크와 남한강테라스에서 다섯 번째 여주마실장터와 경기실크 잠잠페스티벌로 구성된 '여주 원도심 가을축제'를 열 예정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지역의 자원과 이야기를 살린 콘텐츠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관광객과 시민, 농업인, 관계기관 등에 감사를 표하고 남한강의 자연과 역사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관광 콘텐츠를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