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단위 소비축제인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전국에서 열린다. 공식 개막 행사는 10월 31일 경북 안동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축제는 그동안 부처별로 따로 운영되던 할인행사와 상품권·쿠폰 등 소비촉진 정책을 처음으로 하나로 통합한 행사다. 산업부의 코리아 세일 페스타, 문체부의 숙박세일 페스타, 중기부의 동행축제, 농식품부의 농축산물 할인행사, 해수부의 수산물 할인행사, 과기부의 우체국 쇼핑 프로모션, 관세청의 코리아 듀티 프리 페스타가 여기에 포함된다. 정부부처와 지자체, 유통업계, 전통시장,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참여해 할인 혜택과 여행·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안동 개막 행사는 3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메인 프로그램으로 소상공인 제품 특별판매전과 동행제품 전시관, 정책홍보관이 운영되고, 부대 프로그램으로 라이브커머스와 소비자 이벤트, 소비자 체험존이 마련된다. 정부 관계자와 지역 기관단체, 소상공인, 지역주민, 관광객 등 약 2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전통시장 현장소통투어도 계획돼 있다. 같은 날 오후 5시 40분부터 7시 30분까지는 중앙선 1942 안동역 뒤편 야외특설무대에서 송가인, 이찬원 등이 출연하는 상생콘서트가 열린다. 인터파크에서 티켓을 구매한 사실을 인증하면 현장에서 콘서트 입장권과 안동사랑상품권 2만원권을 받을 수 있다.

축제와 함께 상생소비복권 이벤트도 진행된다. 디지털온누리 앱에서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10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디지털온누리로 결제한 금액에 따라 응모권이 자동으로 지급된다. 당첨자는 모두 5600명이고 당첨금 규모는 17억원이다. 1등 10명에게는 각 3000만원, 2등 40명에게는 각 200만원이 돌아간다. 1등은 비수도권 소비 실적으로 받은 응모권을 가진 참여자 가운데서만 뽑고, 2~4등은 지역 구분 없이 전국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한다. 중복 당첨은 인정되지 않는다. 당첨자에게는 12월 초 앱으로 개별 통지하고, 당첨금은 12월 중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

각 지자체도 축제에 맞춘 혜택을 내놓았다. 서울 강북구는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강북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기존 5%에 5%를 더해 결제액의 10%를 돌려준다. 구매 때 받는 5% 선할인을 합하면 혜택은 최대 15%다. 별도 신청 없이 서울Pay+ 앱으로 환급되며, 10월 결제분은 11월 20일, 11월 결제분은 12월 20일에 지급된다. 국비 4200만원으로 결제액 8억4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문의는 강북구 지역경제과(02-901-6445)로 하면 된다.

강원 원주시는 강원세일페스타와 연계해 10월 26일부터 11월 15일까지 21일간 온라인 쇼핑몰 '원주몰'에서 할인 기획전을 연다. 입점 상품 전체에 쓸 수 있는 30% 할인쿠폰을 10월 27일, 11월 3일, 11월 10일 오전 10시에 발행한다. 쿠폰은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되며, 발급일부터 5일간 사용할 수 있다. 문의는 원주시 기업지원일자리과 기업육성팀(033-737-2982)으로 하면 된다. 전남 영광군은 축제 기간 영광사랑카드 결제액의 5%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군은 상품권 부정유통을 막기 위해 이상거래 모니터링과 현장점검을 함께 하고, 부정유통이 적발되면 가맹점 등록 취소와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할 방침이다.

자세한 일정은 축제 상세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