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장기수 시장이 11월 1일부터 7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6)'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 단독 전시관인 '천안관(Cheonan Pavilion)'을 마련해 관내 스마트도시·AI 분야 8개 기업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SCEWC는 매년 11월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스마트도시 분야 박람회로,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미래 모빌리티 등 도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130여 개국 1,000여 개 도시와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다.

장 시장은 박람회 기간 천안관을 거점으로 참여 기업들의 해외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스페인, 독일, 스웨덴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AI·스마트도시 정책을 공유하고 도시 간 공동 기술 실증과 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박람회 기간 열리는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혁신상 부문 최종후보 6개 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려 본선 경쟁에 나선다. 세계 68개국에서 533건이 출품된 가운데, 시는 시민 참여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AI·데이터 기술을 시민·산업·도시 분야에 적용하고 디지털 트윈 기반 도시관리를 추진하는 '프리즘 시티(PRISM CITY: Innovation Hub)' 프로젝트로 후보에 올랐다.

현장에서는 단국대학교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학생들로 꾸려진 글로벌 서포터즈가 전시관 운영과 통역을 맡고, 참여 기업의 해외 바이어 상담을 지원한다. 시는 현지에서 이뤄진 수출 상담과 기술 교류가 실제 계약과 해외 진출로 이어지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천안의 스마트도시 정책과 지역 기업의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알리고, 글로벌 주요 도시·기관과 공동 실증 및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참가를 계기로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국제협력 기회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