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10월 31일 당산근린공원에서 평생학습 축제 '함성소리'를 개최했다. 축제 이름은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줄인 말이다. 한 해 동안 평생학습에 참여한 구민들이 학습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축제는 '배웠어요', '배우고 있어요', '배우고 싶어요' 등 세 가지 테마 구역으로 운영됐다. '배웠어요' 구역에서는 구민들이 평생학습으로 만든 작품이 전시됐다.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들의 시와 그림 177점이 공원 나무 사이에 걸렸고, 관람객이 작품을 직접 낭독하는 순서도 진행됐다. 성인문해교육 졸업생들의 젊은 시절 모습을 AI 기술로 복원한 사진도 함께 전시됐다.
'배우고 있어요' 구역의 중앙 무대에서는 10개 평생학습 동아리가 발표 공연을 펼쳤다. 오카리나, 기타, 색소폰, 우쿨렐레 연주와 라인댄스, 한국무용 등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행사에는 조유진 영등포구청장과 채현일 국회의원, 고기판 서울시의원, 서천열·김태현 영등포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현장에는 성인문해교육 홍보 부스와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YDP성인문해교육센터와 성인 학습자의 초등·중등 학력 취득 과정을 운영하는 영등포늘푸름학교, 서현학교가 부스를 꾸렸다. 우수 평생학습 동아리 '마더책방'은 핼러윈 스탠드 만들기와 그림책 읽기, 보드게임 활동을 진행했고, 발달장애 청소년 대안교육기관인 꿈더하기학교는 커피 드립백 만들기 체험을 운영했다.
'배우고 싶어요' 구역에서는 YDP미래평생학습관의 강좌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열렸다. 축제장을 돌며 스탬프 3개를 모은 참가자는 낙엽 프로타주, 코스모스 민화 그리기, 스텐실 아트, 미니어처 가죽가방 만들기, 압화 손거울 만들기 가운데 하나를 골라 체험할 수 있었다. 구는 이번 축제를 성과 전시와 공연에 더해 새로운 배움을 경험하고 이웃과 교류하는 자리로 꾸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