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 10월 24일 웅부공원에서 '2026년 다다다 가족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시가족센터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다문화가족과 여러 형태의 가족, 지역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축제 이름의 '다다다'는 다양한 문화와 다양한 가족이 모두 함께 어울린다는 뜻이다. 시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서로 다른 문화와 가족의 가치를 존중하는 지역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기념식으로 문을 연 뒤 다문화 인식 개선 공연, 세계 문화체험, 가족 참여 프로그램 순으로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모범 다문화가정 표창 수여식이 열렸으며, 안동시가족센터 직원 원희영 씨와 통역사 장신 씨가 안동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6년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 조성사업'의 하나로 '가족분장 놀이 경연'이 진행됐다. 본선에 오른 11가정은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랜드마크, 전통의상 등을 주제로 분장을 하고 런웨이 무대에 섰다.

경연은 심사를 통해 다다다 가족대상(50만 원), 환상의 호흡상(30만 원), 반짝이는 아이디어상(10만 원), 개성 만점상(7만 원), 참가상(5만 원)을 가렸으며, 수상 가정에는 상장과 상금이 전달됐다. 김창균 안동시 평생복지국장은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실천이 함께 사는 지역사회의 바탕이 된다며, 다양한 가족의 형태와 가치를 존중하는 가족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