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28일 한남대학교 56주년기념관에서 '2026년 대덕구 청소년 진로직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람회에는 대덕구 지역 중고등학생 600여 명과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구는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을 직접 경험하면서 달라지는 직업 세계를 이해하고, 청소년이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도록 돕기 위해 박람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체험 중심 진로교육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미래 기술 체험, 대학 학과 탐색, 대상별 특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행사장에는 인공지능 기반 기술 체험 부스와 의료·재활 기술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학생들은 그림 로봇, 사족보행 로봇, 드론 등을 체험했고, 의료·재활 부스에서는 가상현실(VR)과 착용형 로봇을 접했다. 한남대학교 학과 체험 부스에서는 전공별 특성과 관련 직업이 소개됐다.

특강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에는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인공지능(AI) 시대의 교육역량, 문화지능'을 주제로 학부모 아카데미를 열어 AI 시대에 필요한 교육 역량과 자녀의 진로·교육 방향을 다뤘다. 오후에는 '엑소쌤'으로 알려진 이선호 과학 커뮤니케이터가 '인공지능(AI) 시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를 주제로 청소년 대상 강연을 했다.

김찬술 대덕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고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는 경험은 미래를 준비하는 밑거름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스스로 진로를 고민하고 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탐색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