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부 서벵골주 콜카타에서 열린 힌두교 축제 두르가 푸자 행사장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9명이 목숨을 잃었고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수벤두 아디카리 서벵골주 총리는 사망자 가운데 7살 여자아이가 포함돼 있으며, 부상자 중 1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희생자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현지 경찰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는 밤사이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행사장에 소동이 일어난 뒤 벌어졌다. 이 관계자는 인파가 서로 밀고 당기며 앞쪽으로 쏠렸고, 그 과정에서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피해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인도 경찰은 사고 현장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 또 행사 주최 측 관계자와 민간 경비 요원 등 10명을 연행해 인파 관리 상황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책임 소재는 아직 가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