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은 10월 2일부터 열흘간 열린 제44회 금산세계인삼축제가 11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축제 기간 방문객은 116만7000여 명으로 집계됐으며, 축제장에서 열린 국제인삼교역전 매출은 8억8900만여 원이었다.
금산국제인삼유통센터 앞 전시장에서 진행된 국제인삼교역전에는 9만1200여 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교역전은 방문객 7만6815명, 매출 7억1978만 원이었으며, 군은 올해 방문객이 전년보다 18.7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인삼 제조·가공업체 등 지역 업체들이 홍삼과 흑삼, 인삼 가공식품을 전시·판매했고, 인삼 신제품과 '케이-인삼 어워즈 전국 인삼 제품 품평회' 입상 제품을 소개하는 공간도 꾸려졌다.
전시장에는 인삼의 효능을 알리는 공간과 안전인삼 홍보 존, 아이들이 과학 체험을 통해 인삼의 미래를 그려보는 '어린이 미래 인삼 상상 존', '인생네컷 사진관'이 함께 운영됐다. 축제장 전반에서는 어린이 건강 놀이터, '브레드 이발소' 공연, '청춘 레트로 여행', '청춘포차' 등 가족과 젊은 층을 겨냥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K-인삼 뷰티관에서는 네일아트와 인삼미스트를 선보였고, 홍삼족욕체험과 인삼캐기체험도 진행됐다.
먹거리로는 인삼튀김과 금산인삼 김밥 등이 판매됐으며, 야간에는 드론 라이팅쇼와 트롯콘서트, 뮤지컬 갈라쇼가 열렸다. 군은 한국여성농업인 금산군연합회, 금산군 로컬푸드 출하자협의회, 금산군대추연구회 등이 참여하는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했다. 한국여성농업인 금산군연합회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곡물라떼 무료 시음 행사도 열었다.
이 밖에 GAP 금산인삼 판매장터가 운영됐고, 인삼약초시장 '차 없는 거리'에서는 약초 체험과 지역 작가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군은 해외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활용한 축제 상품을 개발하고 중국 인플루언서 초청과 외국인 유학생 팸투어를 추진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섰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교역전은 금산인삼을 만드는 사람과 찾는 사람이 직접 만나는 자리"라고 말했다. 문 군수는 교역전이 축제 기간 이후에도 참가 업체의 판로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이번 운영 결과와 방문객 의견을 분석해 내년 행사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