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강남국악관현악단 창단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무대가 24일 낮 12시 10분 KBS1TV '국악한마당'을 통해 방영된다고 밝혔다. 이 무대는 이달 3일 개포동 마루공원에서 녹화됐으며, 녹화 현장에는 1,500여 명이 찾았다.

강남국악관현악단은 지난 5월 19일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창단한 국악관현악단이다. 강남구는 이번 공연이 악단을 시민에게 알리고 국악을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출범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무대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강남국악관현악단은 공연 첫 무대에서 원일 예술감독이 작곡한 '신뱃놀이'를 비롯해 모두 4곡을 연주했다.

이날 공연에는 강남국악관현악단과 함께 김용우, 박애리, 국립국악고 등 모두 9개 팀이 출연했다. 국악 명인·명창과 청년 국악인, 국악고 학생들이 한 무대에 올라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꾸몄다.

구에 따르면 야외 공원에서 열린 공연인 만큼 관람객뿐 아니라 마루공원을 산책하거나 이용하던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공연을 지켜봤다. 공연 내내 관객 호응이 이어졌다고 구는 전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강남국악관현악단의 창단을 기념하는 무대를 많은 시민과 함께하고, 전국 시청자에게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악을 비롯한 전통예술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을 함께 누리는 강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