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5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평택에서 '2026 평택 국제 평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인 이번 포럼의 주제는 '글로벌 평화 구축을 위한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한미동맹 관계의 미래'였다.

포럼은 국제 정세와 안보 환경이 바뀌는 가운데 한미동맹이 나아갈 방향과 국제 평화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열렸다. 전직 외교부·국방부 장관,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주한 외국 공관 대사, 주한미국대사관과 주한미군 관계자, 국내외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자리했다.

기조연설은 국제질서 변화와 주요국 간 전략 경쟁에 따른 안보 환경을 다뤘다. 한미 양국의 협력을 토대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고 국제사회 공동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동맹의 발전 방향도 함께 짚었다.

전문가 세션은 '포괄적 전략동맹의 미래, 기술 안보와 글로벌 평화 구축'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주한미군과 지방정부의 역할'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술 안보와 한미 전략 협력의 필요성을 논의했고, 주한미군과 지방정부의 역할, 중앙정부·군·지역사회 사이의 협력 방안도 검토했다.

평택시는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국제 정세 변화에 대응하는 지방정부의 역할을 찾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평화 협력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주한미군과 지역사회 간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이고, 논의된 과제를 지역 현안과 연계해 정책으로 구체화할 방침이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한미동맹이 군사·안보 협력을 넘어 방위산업,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주한미군과 국방 인프라, 첨단산업 기반을 갖춘 평택이 이를 지역 차원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또 포럼을 전문가 중심의 논의에서 시민과 주한미군,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신뢰를 쌓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