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제16회 계룡軍문화축제'가 오늘(5일)까지 충남 계룡시 계룡대 활주로와 시내 일원에서 진행된다. 계룡시에 따르면 축제 나흘째인 4일에는 엄사 시가지 퍼레이드와 초청가수 공연, 각종 군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열렸다.
4일 오후 1시 30분부터 삼진아파트에서 엄사사거리를 거쳐 엄사삼거리까지 약 1㎞ 구간에서 시가지 퍼레이드가 열렸다. 군 출연팀과 시민단체팀 등 700여 명이 참가했으며 군악대와 의장대, 재향군인회, 풍물단, 보훈단체,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이 행진했다. 시는 논산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1개 차로만 사용하는 교통관리 계획을 세워 퍼레이드를 운영했다.
같은 날 활주로와 보조무대, 상설공연장에서는 버블쇼, 용남중 학생들의 K-POP 댄스 공연, 히든싱어 모창가수 공연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Korea 싸울아비무사단이 백제 전통무예 공연을 선보였고, 오후 4시에는 힙합그룹 다이나믹 듀오가 상설공연장 무대에 올랐다.
특별체험관에는 해군·공군·해병대 ZONE과 익스트림 ZONE, 국민체력100 체험장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VR 시뮬레이터로 KF-21과 F-35A 전투기 조종을 체험하고 군복 착용, 소총 조준, 해병대 박격포, 잠수사 체험 등에 참여했다. 어린이 유격 챌린지와 체력 측정 프로그램도 운영됐으며, 활주로에 설치된 직경 20m 대형 LED 돔의 '신도안 전설 영상관'에서는 신도안에서 국방수도 계룡시로 이어진 과정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방문객이 몰리면서 주차 문제도 나타났다. 로컬투데이는 4일 1·2·3주차장을 포함해 축제장 주변 주차장 9곳이 차례로 만차되면서 도로 가장자리에 차를 세우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보도했다. 점심시간에는 계룡음식관에 자리를 찾기 어려울 만큼 방문객이 몰렸고 푸드트럭 앞에도 긴 줄이 섰다고 전했다.
축제 기간 걷기 행사도 함께 열려 완주자에게 계룡사랑상품권 1만 원이 지급됐다. 이와 별도로 엄사상가번영회가 주관하는 '엄사 상상페스티벌'이 4일부터 이틀간 원형광장과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열려 개그맨 윤형빈이 개막식을, 박성호가 노래자랑 진행을 맡았으며 먹거리장터, 체험행사, 돌발경매, 미8군 군악대 공연, 경품 추첨 등이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