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제14회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를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축제는 완주군과 와일드&로컬푸드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며, 올해 표어는 '불 타오르는 거친 야생'이다.

야생 체험 프로그램은 휴양림의 지형을 활용해 구성됐다. 시랑천 일원에서는 맨손 물고기 잡기, 메뚜기 잡기, 수상 패들보드(SUP), 워터롤러 등을 운영한다. 대장간 체험과 장작패기를 할 수 있는 '로컬 부시크래프트존', 전통 감자삼굿을 재현한 '불타는 화덕존', 나무와 밧줄로 만든 18종의 '트리 익스트림', 볏짚 미끄럼틀이 있는 '와일드놀이터'도 들어선다.

먹거리 분야에서는 13개 읍·면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는 '로컬밥상'과 제철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로컬장터'가 마련된다.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퓨전 요리와 지역 전통주를 소개하는 '미식관광존'도 운영되며, 완주 한우와 쌈채소를 현장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이동식 정육점과 먹거리 포차도 자리한다.

개막식은 군민이 참여하는 부싯돌 퍼포먼스로 시작하며, 이어 축하공연과 '와푸 뮤직 파티'가 열린다. 3일 오후에는 요리 유튜버 '정육왕'이 참여하는 한돈 해체쇼와 바비큐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는 '톱맨·톱걸을 찾아라', '완주 9품 깜짝 경매' 등 방문객 참여 행사도 수시로 열릴 예정이다.

연계 행사로는 '2026 완주 트레일런 대회'와 노르딕워킹 대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13개 읍·면 주민이 참여하는 신바람 체조대회, 주민 공연 등이 마련됐다. 완주의 특색을 담은 기념품을 판매하는 '완주로컬굿즈스토어'도 운영되며, 군은 관람객 편의를 위해 축제장 전 구역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고산의 자연 속에서 야생 체험과 건강한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세부 프로그램 일정과 사전 예약 정보는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