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16일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2026년 충청북도&충청권 내일이음 취업박람회'에 구직자 2000여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 '광역이음 프로젝트'와 연계해 충북·대전·세종·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처음으로 공동 개최한 행사다. 충청권 4개 시도와 고용노동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함께 마련했다.

박람회에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등 주력 산업 분야 249개사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현장면접에 나선 기업은 114개사로 지난해보다 늘었으며, 전체 채용 규모는 901명이었다. 대전 지역에서는 바이오와 모빌리티 분야 기업 12개사가 참여했다.

기업 채용설명회에는 바이오헬스 분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미래모빌리티 분야 코아비스, 반도체 분야 네패스·SMC엔지니어링·코엠에스 등 5개 기업이 나섰다. 취업지원관에서는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과 면접 코칭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AI 자기소개서 분석, AI 모의면접, 퍼스널컬러 진단도 운영됐다.

정책홍보관에서는 충북·대전·세종·충남의 일자리 정책과 취업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올해는 한국노총 등 유관기관 홍보관도 함께 마련돼 취업 정보와 함께 노동 관련 정보를 안내했다. 개막식에는 김진석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을 비롯해 충청권 4개 시도,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청, 충북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충북도는 행사 이후에도 1개월과 3개월 시점에 채용 현황을 조사해 실제 취업 성과를 점검하고, 취업하지 못한 구직자에게는 추가 취업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충청권 4개 시도가 처음 함께 마련한 광역 취업박람회로서 지역 간 고용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광역이음 프로젝트와 연계해 기업과 구직자를 잇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