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권 국립산림치유원을 강원 철원에 유치하기 위한 정책포럼이 9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행사의 공식 명칭은 'DMZ권 국립산림치유원 철원유치 추진 정책포럼'으로, DMZ 접경지역인 철원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국립산림치유원 유치와 산림복지 확대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에는 김동일 철원군수와 한기호 국회의원, 박기준 의장을 비롯한 철원군의회 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 철원군 임업인단체, 산림청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거치며 DMZ 산림자원의 가치와 유치 필요성을 짚고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철원군은 전체 면적의 67%가 산림으로 이뤄져 있다. DMZ 일원은 분단 이후 군사적 대치와 개발 규제로 발전이 더뎠던 만큼 국가 차원의 보상과 균형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국립산림치유원 유치는 철원군이 민선 9기 핵심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군은 이 사업이 포천~철원 고속도로 연결, 경원선 남측구간 복원 등 지역의 3대 핵심 현안과 연계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체류형 치유관광과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군수는 앞서 산림청을 찾아 유치 협력을 요청하는 등 유치 활동을 벌여 왔다. 철원군은 이번 포럼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리는 한편 관계기관 협의와 지역사회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