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2026 여수동동북축제'를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선소 및 용기공원 일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인 이 축제는 선소 앞바다를 배경으로 북소리를 주제로 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 축제는 고려 가요 「동동(動動)」의 지역적·문화적 정체성을 알리고 여수의 역사 인물인 유탁(柳濯) 장군을 조명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동안 거리 북 퍼레이드, 개막식, 초청 공연, 드럼 경연대회, 버스커 공연, 시민 프린지 공연, 마스터클래스 등이 진행돼 왔다.

대표 프로그램인 북 퍼레이드는 10월 3일 오후 5시 선소 앞에서 출발해 용기공원 주무대까지 행진한다. 올해는 가족·단체·해외 참가를 확대했으며, 퓨전 및 해외 타악 공연과 대북·난타 개막공연이 추가됐다.

가족 방문객을 위한 키즈존은 인형극장과 에어바운스 등으로 규모를 키웠고, 시민 참여 경연대회와 북·드럼 전시·체험도 강화했다. 해외입양인단체와 다문화가정이 참여하는 '동동빌리지'에서는 해외 전통 복장과 타악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선소 앞바다 도로에서는 프리마켓과 상설 공연이 열린다.

시는 안전 관리를 위해 행사장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10월 2일 오후 9시부터 10월 5일 오전 6시까지 선소 투썸플레이스 앞에서 장성삼거리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차단되고, 북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10월 3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40분까지는 부영3단지 사거리에서 선소 방면 통행이 일시 제한된다.

시는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과 관광객의 협조와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축제 관련 문의는 여수시(061-659-4744)로 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축제 누리집(www.yeosu.go.kr/dongdon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