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LA한인축제가 10월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농수산물 우수상품 엑스포가 함께 운영되며, 국내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농식품 업체의 참가를 지원한다. 동해시는 이 축제에 매년 40만 명 이상이 찾는다고 밝혔다.
경남 의령군은 지역 농식품 업체 10곳이 41개 품목을 들고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군은 부스 7개를 마련해 제품 전시와 시식, 현장 판매를 진행하고 현지 수입·유통 바이어를 대상으로 상담을 벌인다. 올해는 기존 수출기업뿐 아니라 해외 진출 가능성이 있는 신규 업체의 참여 비중을 늘렸으며, 가공식품과 간편식, 전통식품 등을 현지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인다.
의령군은 현장 판매실적과 소비자 선호도, 바이어 상담 내용을 업체별로 정리해 제품 개선과 수출시장 개척에 활용할 방침이다. 행사 이후에도 바이어와 업체 간 후속 협의를 지원하고, 현지 판매 가능성이 높은 제품은 LA 유통매장 '홈쇼핑월드 LA점' 내 의령군 안테나숍 입점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현지 소비자 반응 확인과 신규 거래처 발굴의 자리라며 바이어 상담과 입점 추진 상황을 지속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동해시는 관내 중소기업 2곳의 참가를 지원한다. 신진식품은 농수산물 가공품을, 동해식품상사는 반건조 생선을 주력 품목으로 내놓는다. 두 기업은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식·판촉 행사를 진행하고 북미지역 대형 유통업체 바이어와 일대일 수출 상담을 벌인다. 시는 부스 임차비와 물류비, 항공·숙박비, 현지 홍보·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한다.
이재국 동해시 경제과장은 지역 제품의 우수성을 미국 현지에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중소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횡성군은 '2026 횡성군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LA를 방문한다. 장신상 횡성군수를 비롯한 방문단은 축제 현장에서 참가기업 4개사의 특판부스 운영을 점검한다.
횡성군은 명란젓과 더덕무침, 황태·미역·다시마, 들기름·참기름·미숫가루, 한과·유과 등을 선보인다. 방문단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LA지회 등 현지 기관·단체와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한남체인마켓 등 현지 유통업체를 찾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횡성군은 지난해 해외 판촉 활동 12회로 약 6억 9,333만 원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2026년에도 미국·캐나다·태국 등에서 12회의 특판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