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2026 제천한방천연물산업박람회'를 10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천시가 주최하고 (재)제천한방천연물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다.
시는 지난해 열린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과를 이어 한방·천연물 기업의 판로를 넓히고 그 효과를 지역 약초산업과 농특산물, 관광으로 확산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특히 기업의 판로 개척과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산업·비즈니스 기능을 강화했다.
박람회의 핵심 공간인 '한방천연물산업관'에는 관외 기업을 포함한 50개사가 참여해 건강기능식품과 천연물 화장품, 한방 의약품 등을 선보인다. 대형 유통업체 상품기획자(MD) 14명을 초청한 국내 유통 상담회가 운영되며, 올해 처음 마련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해외 바이어 8개사 20명이 참여한다. 시는 이 상담회에서 총 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목표로 참여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약초상인이 참여하는 '제천약령시'에는 한옥형 부스 20동이 조성돼 제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약재 등을 판매한다.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와 제천쌀 등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장터도 함께 열리며, 제천일품식당과 푸드트럭 등 지역 소상공인이 먹거리를 선보인다.
관람객의 동선을 지역 관광으로 잇는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티투어와 러브투어 이용객의 박람회장 방문을 유도하고, 외지 관람객이 제천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하면 제천화폐를 받을 수 있는 시티패스를 연계한다. 앞서 제천시와 재단은 '천연물 원정대'를 꾸려 인근 지역 6개 주요 거점에서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전통 한방의 지혜와 현대 천연물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제천 한방 천연물 산업의 성장을 이어가는 자리"라며 "기업에는 판로를 넓힐 기회를, 지역 약초상인과 농가에는 소비자를 만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