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부 서벵골주에서 열린 힌두교 축제 '두르가 푸자' 행사장 인근에서 17일(현지시간) 오후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AFP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사고로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7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수벤두 아디카리 서벵골주 주총리는 현지 언론을 통해 사망자 가운데 7세 어린이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그가 밝힌 피해 규모는 사망 최소 17명, 부상 25명이다.
당국은 종교 집회가 진행되던 중 갑자기 비가 내리자 사람들이 한꺼번에 자리를 옮기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두르가 푸자는 힌두교 여신 두르가를 기리는 축제로, 서벵골주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종교 행사 가운데 하나다. 축제 기간에는 여신상을 모시기 위해 세운 임시 구조물 '판달'에 많은 신도가 몰려 참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