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인도네시아 의료기기전시회에서 강원 지역 의료기기 기업들과 함께 총 390만5000달러 규모의 상담·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 전시회에 한국 기업 공동관을 꾸려 참가했다.
공동관 운영은 진흥원이 추진하는 'K-의료산업 글로벌 시장진출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의 일환이다. 국내 기업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고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인도네시아는 건강보험 적용 확대,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 의료시설과 장비 확충 등으로 의료기기 수요가 커지고 있는 시장으로 꼽힌다.
공동관에는 갈렙, 메쥬, 비엔비테크, 소닉월드, 빅플렉스인터네셔널, 지오디아 등 6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복강경·관절경 수술에 쓰는 수액펌프와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 미용용 고강도 집속초음파(HIFU) 기기를 전시했다. 음파운동기기, 인공지능(AI) 진단플랫폼, 양자점 기반 면역형광 측정장치도 함께 소개됐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 모두 44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상담 규모는 325만달러였다. 실제 계약은 4건, 65만5000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일부 기업은 현지 업체와 수출 업무협약(MOU)을 맺고 구매의향서(LOI)를 받았다. 공동 연구개발과 인허가 분야 협력도 추진하기로 해 추가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발판을 마련했다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