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지난 25일 공식 개막해 10월 4일까지 경북 안동시 탈춤공원과 웅부공원, 중앙선1942안동역, 원도심, 하회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안동축제관광재단은 올해 축제 주제를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으로 정하고 11일간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식 개막식은 25일 오후 7시에 진행됐다.

첫날 탈춤공원무대에서는 오후 1시 30분 감사랑파워점핑 줄넘기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2시 밴드 어치브 공연, 오후 3시 하회별신굿탈놀이 청소년 아카데미, 오후 4시 용인대 힘찬태권도 공연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오후 7시부터는 같은 무대에서 제23회 영남가요제가 열려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경연을 벌였다.

메인무대에서는 오후 2시 30분 일본 나라현 문화교류 공연이 진행됐다. 일본 아악과 와다이코 공연에 이어 안동·경북 지역 예술인의 국악과 무용이 무대에 올랐으며, 오후 6시 30분에는 풍물굿패 참넋이 하회탈과 풍물을 활용한 전통연희를 선보였다. 오후 7시 30분에는 갓과 탈을 패션쇼 형식으로 구성한 '갓쓰고 탈쓰고 런웨이'가 이어졌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말레이시아 사바주 문화관과 세계탈전시관, 동아시아 문화도시 탈 전시, 세계창작탈공모전 수상작 전시가 운영된다. 관람객이 직접 탈을 만들어 보는 마스크 아뜰리에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축제장을 찾아 공연과 전시, 체험을 즐기며 11일간 이어질 탈춤의 흥을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는 안동댐 준공 50주년을 맞아 축제 기간 '안동댐 50주년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는 안동댐의 역사와 역할을 소개하는 전시존과 OX퀴즈, 보드게임, '19.76초 스톱워치 맞히기' 등을 진행하는 이벤트존으로 구성된다. 스탬프 투어와 플라스틱 뚜껑 수거 환경보호 캠페인, SNS 팔로우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마스코트 '방울이' 인형과 키링, 축제 푸드존에서 쓸 수 있는 식권 쿠폰을 제공하며, 부스 옆 차량 스튜디오에서 무료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1976년 준공된 안동댐은 낙동강 상류의 다목적댐으로 지역 홍수 예방과 용수 공급 기능을 맡아 왔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관람객 이동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9월 25일부터 10월 4일까지 어가골 축구장 주차장과 탈춤공원 앞 둔치를 5분 간격으로 오가며, 축제장과 하회마을, 안동시외버스터미널을 잇는 셔틀버스는 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운행된다. 하회선유줄불놀이가 열리는 날에는 하회마을 인근 교통 상황에 따라 승강장이 바뀐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054-841-6397로 문의하면 된다.

자세한 일정은 축제 상세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