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도시재단이 주관한 '제2회 탄소중립 한마당'이 지난 11일 고색역 상부공간 일원에서 열렸다. 수원특례시의회는 유재광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이 행사에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탄소는 줄이고, 참여는 더하고'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수원시가 고색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올해는 주민실천단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준비했다.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활동을 알리는 것이 행사의 목적이다.
현장에서는 탄소중립 가족 골든벨, 자원순환 플리마켓, 수리센터, 리필스테이션, 탄소중립 실천 체험부스, 리빙랩 홍보관 등이 운영됐다. '실천해영·구경해영·다시써영·놀아영' 프로그램과 탄소중립 그린도시 팝업 '웰니스 스테이션', 버스킹과 초청 가수 공연, 주민실천단 실천 선언도 이어졌다. 시민들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물건을 재사용하거나 수리하는 방법을 체험했다.
수원시는 주민실천단원과 지역 주민 등 탄소중립 유공자 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재준 시장과 참석자, 청소년 대표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우산을 들고 '탄·소·중·립·수·원' 글자를 완성하는 '탄소중립 수원!' 퍼포먼스를 펼쳤다. 시의회에서는 유 부의장과 이동엽 의회운영위원장, 윤경선·조미옥·김은수·김민양·이승협·서형미·박혜연·금가현·강은호 의원이 자리했다.
유재광 부의장은 "가까운 거리는 걷고 일회용품을 줄이며 에너지를 아껴 쓰는 작은 실천이 모이면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며 "시의회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수원을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조미옥 의원은 사업에 큰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시설 구축에 그치지 말고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2027년까지 고색동 일대에서 에너지 전환, 생태숲 조성, 자원순환 촉진 등을 골자로 한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9월부터 11월까지 수원도시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생애주기별 실천 교육'이 사업대상지 주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이 교육은 기후변화 이해, 에너지 절약, 자원순환 등을 연령별 맞춤형으로 다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