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세곡동이 한글날인 오는 10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강남세곡체육공원에서 '제12회 세곡동 한마음 축제'를 연다고 강남구가 밝혔다. 올해 축제는 가을 주민 축제에 한글날의 의미를 더해 기획됐으며,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한글사랑을 되새기며 주민들이 소통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행사는 1·2·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옛 학교 운동회를 떠올리게 하는 '주민 참여 운동회'에 '한글 OX 퀴즈'를 곁들여, 남녀노소가 한글날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2부에서는 관내 중·고등학생 동아리 4개 팀이 '세곡의 아이돌' 무대에 올라 노래와 밴드, 댄스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3부는 '주민노래자랑'으로 꾸려진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 주민 15명이 무대에 서며, 가수 이재성과 강애리자 등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메인 행사와 별도로 축제장 곳곳에서는 부대행사가 열린다. 보건소의 무료 건강상담과 전문 세무사의 세무상담 부스가 운영되고, 휴머노이드 로봇 공연과 벼룩시장, 먹거리 장터도 마련된다.
김효섭 세곡동장은 "세곡, 자곡, 율현 3개의 법정동을 아우르는 인구 5만의 세곡동이 이번 한마음 축제를 통해 한글날의 뜻을 되새기고 하나로 어우러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