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논현2동이 22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강남구청역 3번 출구 일대에서 2026 학골문화제 '학골 노니마켓'을 연다고 강남구(구청장 김현기)가 21일 밝혔다.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과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민관 상생형 거리축제로, 로컬마켓과 친환경 체험, 먹거리 부스 등을 인근 상권 활성화와 연계해 운영한다.

학골문화제는 예전에 학이 많이 살아 '학골'로 불렸던 지역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 논현2동의 마을축제다. 올해는 '논현2동'을 친근하게 발음한 '노니마켓'을 새 이름으로 정하고, 주민과 지역상인,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거리축제로 꾸몄다. 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구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한편 골목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공연은 오전 11시 30분 '오후의 행복 버스킹'으로 시작한다. 오후 5시 공식행사에서는 드로잉 아트 퍼포먼스와 특별 초청가수의 가을 콘서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먹거리와 이색 생활소품을 판매하는 '로컬마켓', 주민과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험부스',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ESG 친환경 체험공간' 등이 들어선다. 친환경 체험공간에서는 지역 직능단체와 유관기관, 민간기업이 함께 커피박(커피 찌꺼기) 재활용 등 생활 속 환경 실천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현주 논현2동장은 "학골 노니마켓은 주민과 지역사회가 다 함께 마음을 모아 만드는 주민 주도형 축제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늘 지나치던 익숙한 도심의 거리가 이웃과 소통하고 문화를 나누는 특별한 공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