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스위스 쿤스트하우스 취리히와 함께 여는 '모던 아트의 탄생 – 스위스 쿤스트하우스 취리히 소장품 특별전'의 얼리버드 입장권 판매를 지난 13일(화) 오전 10시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는 11월 27일(금)부터 2027년 4월 18일(일)까지 열린다.
얼리버드 입장권 가격은 나이와 관계없이 1만2000원이다. 성인 정가 2만원보다 40%, 청소년 정가 1만8000원보다 약 33% 낮은 금액이다. 사용 기간은 개막일인 11월 27일(금)부터 12월 17일(목)까지이며, 구매자는 이 기간 안에서 관람 일자와 회차를 지정해야 한다. 입장권은 30분 단위 회차별로 한정 수량만 판매돼 판매 기간 중에도 조기 매진될 수 있으며, 1인당 4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예매는 티켓링크(https://www.ticketlink.co.kr/product/52660)에서 할 수 있고, 입장권 예매 정보는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www.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쿤스트하우스 취리히 소장품을 국내에서 처음 공개하는 자리로, 176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약 200년에 걸쳐 제작된 회화와 조각 85점을 선보인다. 클로드 모네의 '국회의사당, 석양', 바실리 칸딘스키의 '검은 얼룩', 파울 클레의 '사냥꾼 나무',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숲' 등이 포함됐다. 박물관 측은 유럽 모던 아트가 본격화하기 이전의 미술부터 인상주의를 거쳐 초현실주의에 이르기까지 모던 아트의 형성과 전개 과정을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출품 작가로는 파울 클레, 소피 토이버-아르프, 알베르토 자코메티 등 스위스 출신 작가와 함께 오귀스트 로댕, 클로드 모네, 폴 세잔, 파블로 피카소, 에드바르 뭉크, 바실리 칸딘스키, 살바도르 달리, 르네 마그리트 등 유럽 작가들이 이름을 올렸다. 스위스의 국민화가로 불리는 페르디난트 호들러의 작품과 제1차 세계대전 중 취리히에서 시작된 취리히 다다 관련 작품 등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작품도 비중 있게 다룬다.
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적인 미술의 규칙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세계와 인간을 바라보려 한 예술가들의 시도와 그 결과로 이어진 모던 아트의 흐름을 조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