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은 오는 24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 있는 국립극장 무대예술지원센터에서 '2026 국립극장 쏙쏙들이페스티벌 가을축제'를 '가을 쏙, 공연 쏙'이라는 부제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국립극장은 극장장 직무대리 김석일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쏙쏙들이페스티벌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에 열리는 공연예술축제로, 연극·뮤지컬·무용·음악·전통연희 등 여러 장르의 공연을 무료로 선보여 왔다. 봄과 가을에는 야외광장으로 무대를 옮겨 공연과 함께 관객 체험 콘텐츠를 운영한다. 국립극장은 이번 가을축제를 어린이와 가족, 연인 등 누구나 공연예술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꾸렸다고 설명했다.

축제는 비눗방울 퍼포먼스 '버블쇼'로 문을 열고, 이어 '마술쇼'가 오프닝 무대를 맡는다. 메인 공연으로는 '예술무대산'의 대형 인형극 〈안녕, 씨앗씨!〉가 먼저 오른다. 얼굴 대신 씨앗을 품은 4미터 크기의 거인 '씨앗씨'가 관객과 어울리며 꽃을 피워내는 내용이다. '신나는섬'은 어쿠스틱 밴드 공연 〈어쩌다 카니발〉에서 어쿠스틱 악기 연주로 카니발 무대를 꾸민다. '서울예술단'은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 콘서트〉를 통해 대표 넘버와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사람과 로봇, 동물이 전하는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모던 테이블'의 현대무용 〈다크니스 품바〉는 현대인의 불안을 한국 전통 품바의 정서와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피날레는 '붐비트'의 브라스 밴드 공연 〈붐 업!(Boom Up!)〉이 장식하며, 대중에게 익숙한 음악을 브라스 연주로 들려준다.

공연 외에도 광장 곳곳에서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분장을 받는 '분장 체험', 여러 악기를 직접 만들고 연주해 보는 '악기 체험', 소품과 의상을 착용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행사 관련 문의는 국립극장 무대예술지원센터(031-870-911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