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원장 서승미)은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악박물관과 야외 잔디마당에서 가족 참여형 문화행사 '어린이 국악 나들이'를 연다고 밝혔다. 어린이와 가족이 전시 관람, 놀이, 체험을 통해 국악을 가까이에서 보고 듣고 즐기는 문화로 경험하도록 마련한 행사로, 참가자들은 박물관 전시실과 야외 공간을 오가며 박물관 탐험, 아트워크, 전통 놀이, 만들기, 판소리·연희 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박물관에서는 전시실 곳곳의 악기와 국악 이야기를 직접 찾아보는 '박물관 탐험'이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탐험 카드를 들고 전시실을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며, 미션을 마치면 꽝 없는 국악원 굿즈 뽑기에 참여할 수 있다. 잔디마당에서는 어린이들이 그림을 그리고 붙여 하나의 작품을 함께 완성하는 아트워크 '국악 소리의 숲'이 운영된다. 투호, 제기 등 전통 놀이와 만들기 체험도 상시 운영돼 부모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시간대별 특별 프로그램도 열린다. 오전 11시, 오후 2시와 4시에는 박물관에서 보고 들은 국악 이야기를 문제로 낸 OX 퀴즈 '나는야 국악 퀴즈왕!'이 진행되며, 참여자는 국악원 한정판 굿즈를 받을 수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희과와 함께하는 '신나는 연희체험'에서는 상모돌리기와 버나 놀이 등 전통 연희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하루 네 차례 운영되며, 프로그램 사이에는 사자춤이 깜짝 등장한다. 판소리공장 바닥소리가 출연하는 '소리BOOK 사려!'는 어린이에게 친숙한 옛이야기를 판소리로 들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오후 1시와 3시에 각 30분간 국악박물관 3층에서 열린다. 회차별 30명까지 현장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같은 날 국립국악원의 토요일 공연도 이어진다. 오후 2시에는 국악과 동화를 결합한 어린이 공연 '토요국악동화', 오후 3시에는 '토요명품', 오후 5시에는 야외 전통 연희 공연 '연희판판'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별도 예매가 필요하다.

'어린이 국악 나들이'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국립국악원은 자세한 프로그램과 일정을 누리집(www.guga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