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는 제16회 계룡군문화축제와 연계한 건강걷기 행사를 3일 열었다고 밝혔다. 시민 건강 증진과 가족 화합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 행사에는 유아차를 끌고 나온 가족 등 시민 1300여 명이 참여했다.
걷기는 오전 9시 축제장 메인무대에서 출발했다. 코스는 주무대를 떠나 계룡하늘소리길과 용동저수지 둘레길을 돌아 다시 출발점으로 오는 약 5.1㎞ 구간이었다. 시는 연휴 기간 시민들이 일상에서 걷기를 실천하고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계룡사랑상품권 1만 원이 지급됐다. 시는 걷기에 참여한 시민들이 그대로 축제장 관람으로 발길을 옮겼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가족 단위 참여 덕분에 행사를 잘 마쳤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과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축제장에서는 이날 건강걷기와 함께 버블쇼와 K-팝 댄스공연이 오전부터 진행됐다. 오후 2시 30분 상설공연장에서는 군악·의장대 장병 200여 명이 참여한 공연과 해병대 마칭쇼, 의장대 시범이 펼쳐졌고, 이어 가수 길려원과 손태진의 트로트 무대가 마련됐다.
오후 4시 30분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진행됐으며, 뒤이어 활주로를 가로지르는 로드퍼레이드가 열렸다. 병영체험장에서는 장애물 훈련과 가상전투, 사격 체험이 운영됐고, 어린이테마파크에서는 과자 콜라주와 에어바운스, 풍선마술 등 가족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