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는 제16회 계룡군문화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30일 계룡대 활주로 일원 행사장에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벌였다고 밝혔다. 점검에는 행정안전부와 충청남도, 경찰과 소방 등이 함께했다. 축제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방문객 규모에 따른 위험 요인을 사전에 살피기 위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순간 최대 8만 명, 기간 전체로는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규모 때문에 축제는 행정안전부 합동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현장에는 행정안전부와 충남도, 계룡시 외에도 경찰, 소방과 함께 전력·전기·가스·시설·보건위생 분야 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점검 항목은 다중운집 상황의 인파관리와 관람객 동선, 축제장 주변 시설물 안전성, 무대·천막 등 가설시설물의 전도 방지였다. 전기설비와 전선 관리, 가스시설과 화기 취급 상태, 소화기와 비상장비 관리, 긴급차량 진입로와 대피 동선 확보, 교통 및 보행안전 대책도 함께 확인했다.
점검단이 가장 비중을 둔 부분은 축제 시작과 종료 시점에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이었다. 이에 대비한 인파 분산대책과 안전요원 배치, 비상상황 대응체계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수립된 안전관리계획이 실제 행사장에 제대로 반영됐는지도 점검 대상이었다.
시는 점검에서 나온 보완사항을 개막 전까지 모두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에는 현장 상황실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현장 위험요소를 계속 확인할 계획이다. 다중운집 등 위험 상황이 생기면 곧바로 안전점검과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찾는 대규모 축제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행사 준비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