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개포1동은 지난 19일 개포16공원(개원초 정문 일대)에서 '2026 개포 파크 페스타'를 열고 축제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구민들이 생활권 안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고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여러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공원 축제로 기획됐다.

중심 프로그램은 지휘자 데이비드 이가 이끄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였다. 소프라노 김동연, 테너 정호윤, 바리톤 정태준 등 성악 솔리스트가 협연에 나섰다. 평소 주민들의 휴식 공간인 개포16공원은 이날 야외 클래식 공연장으로 바뀌었고, 관객들은 박수로 호응했다.

공원 곳곳에서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양재천 생태를 주제로 한 '개포동 숲데이'와 개포의 명소를 엽서로 만나는 컬러링 체험, 달항아리·복주머니 만들기, K-매듭 등 가족 단위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 밖에 바자회와 무료 건강교실, 풍선아트, 레트로 다방, 먹거리 부스도 함께 꾸려져 공연과 체험,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은희 개포1동장은 "개포는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는 동시에, 오랜 시간 구민들의 삶과 추억이 켜켜이 쌓여온 특별한 동네"라며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하모니처럼 모든 이웃들이 한데 어우러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구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