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는 '2026 제16회 계룡군문화축제' 나흘째인 4일 엄사 시가지에서 거리퍼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퍼레이드는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축제는 5일까지 계룡시 일원에서 계속된다.
퍼레이드는 삼진아파트에서 엄사사거리를 거쳐 엄사삼거리까지 약 1㎞ 구간에서 열렸다. 군 부대와 지역 시민단체 등 28개 팀 679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육·해·공군과 해병대 군악·의장대, 미8군 군악대 등 군 장병이 448명, 시립공연단과 지역 무용단 등 시민단체 참가자가 231명이었다. 재향군인회, 풍물단, 보훈단체,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도 행렬에 함께했으며, 행사 구간은 1개 차로를 활용해 안전 관리를 병행했다.
이응우 계룡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은 성원아파트 정류장 인근에서 대열에 합류해 함께 행진했다. 이후 엄사사거리에 마련된 사열대에서 퍼레이드를 참관하며 참가팀 지휘관들의 경례에 답례했다.
이날 상설공연장에서는 버블쇼와 청소년 K-POP 공연, 모창가수 공연 등이 열렸고, 오후 3시에는 Korea 싸울아비무사단이 백제 전통무예 공연을 선보였다. 오후 4시에는 힙합그룹 다이나믹 듀오가 무대에 올랐다. 엄사 원형광장과 공영주차장 일원에서는 4일부터 이틀간 '엄사 상상페스티벌'이 열려 공연, 먹거리장터, 체험행사, 노래자랑, 돌발경매, 미8군 군악대 공연,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된다.
특별체험관에서는 가상현실 장비로 KF-21과 F-35A 조종을 체험할 수 있으며, 해병대 박격포, 군복 착용과 소총 조준, 해군 특수전요원 군장 메기, 잠수사 체험 등도 운영된다. 어린이 유격 챌린지와 체력을 측정하는 국민체력100, 사격체험, AI 사족보행 로봇 시연도 마련됐다. 활주로에는 직경 20m 규모의 LED 돔 '신도안 전설 영상관'이 설치돼 신도안에서 국방수도 계룡시로 발전한 과정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있다.
축제 기간에는 시민 걷기 행사도 열렸다. 오전 9시 축제장 메인무대를 출발해 계룡하늘소리길과 용동저수지 둘레길을 거쳐 돌아오는 약 5.1㎞ 코스에 유아차를 동반한 가족 등 시민 1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완주자에게는 계룡사랑상품권 1만 원이 지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