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일원본동이 지난 19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대모산 도시자연공원 배드민턴장 일대와 일원장미공원에서 '제6회 일원본동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이 축제는 공연자와 주민이 함께 꾸리는 주민참여형 전통 놀이마당으로, 별도의 무대를 세우지 않고 행사장 전체가 하나로 어우러지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버나 돌리기와 죽방울 놀이 등 전통묘기와 재담으로 문을 연 뒤 개회식에 이어 본 공연으로 이어졌다.
메인 공연은 풍물패 길놀이와 전통무용, 전통무예로 구성됐다. 풍물패가 장단을 맞춰 '비나리' 판을 벌였고, 전통무용에서는 산조춤과 한량무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전통무예 공연에서는 검술과 창술, 교전, 베기 시범 등이 선보였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숲속 전통놀이 미션존'도 운영됐다. 숲길을 따라 왕제기차기, 딱지치기, 팽이돌리기 등을 체험하고 도장을 모으는 '스탬프 투어 챌린지' 방식이었다. 이와 함께 '전통문화 놀이터'에서는 조선시대 무과시험을 체험하는 무예 연마장, 도령·아씨 캐릭터 체험, 전통 복식 체험존 등이 마련됐다.
김재범 일원본동장은 "대모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전통문화 공연을 통해 구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잊지 못할 가을날의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