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자체 행사에서 김밥 식중독 의심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경북 김천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2026 김천김밥축제의 위생 관리를 강화한다. 김천시는 축제 기간 사흘 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으로 김밥 판매 부스의 식재료를 전수조사하고 식중독 신속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야외에서 열리는 먹거리 축제는 많은 양을 한꺼번에 조리하고 식재료가 상온에 노출되기 쉬워 식중독 위험이 따른다는 점이 지적돼 왔다. 김천시는 이 같은 위험에 대응해 현장에서 식중독 신속검사를 직접 진행하고, 판매되는 음식의 안전성을 축제 기간 내내 확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축제 개막에 앞서 참여 업체가 사용하는 식재료와 원산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이미 마쳤다고 설명했다. 축제장 곳곳에는 이동식 손 세정 개수대와 손 소독제를 상시 배치해 방문객과 판매자의 개인위생 관리를 돕는다.
먹거리 업체 선정 기준도 공개했다. 김천시는 올해도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업체 선정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맛과 가격뿐 아니라 방문객의 건강과 안전을 가장 앞에 두고 축제를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올해로 3회째인 김천김밥축제는 직지문화공원, 사명대사공원, 친환경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김밥공장, 명품로컬김밥, 전국이색팔도김밥 등 다양한 김밥 판매·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축제 관련 문의는 054-420-6714로 하면 된다.
자세한 일정은 축제 상세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